리눅스 및 SSH 개념에 대해 거의 백지인 상태에서, 무작정 워게임에 입문해 보았다.
문제에 대한 접근은 고사하고, 다른 블로그의 해설을 참고해서 풀어도 내가 뭘 하고 있는지 감이 전혀 안잡혔다.

cd, ls, cat 같은 명령어 정도에만 익숙해졌을 뿐, 남는 것이 별로 없었다.
Bandit lv.20부터는 정말 벽을 만난것 같은 느낌이 들어 더이상 진행하기 어려울 정도였다.

물론 새로 나오는 명령어나, 프롬프트에 출력된 내용 중 모르는 것이 생길 때마다 google에 검색해보는 방법도 있다.
하지만 체계적으로 공부를 한 뒤 접근하는 편이 나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 유튜브를 통해 검색해보았다.

 

그러던 중 생활코딩이라는 채널에 업로드된 리눅스 라는 재생목록을 발견하게 됨.

https://youtube.com/playlist?list=PLuHgQVnccGMBT57a9dvEtd6OuWpugF9SH

 

66개로 이루어져 있는 리눅스 입문강의인데, 대부분 길이가 짧기 시간이 많이 걸리지도 않고, 특별한 배경지식을 요구하지도 않는다. 강의 스타일도 군더더기나 잡설이 없이 필요한 말만 하시는 것 같다.
리눅스 입문용 강의 으로 개인적으로 매우 만족했기 때문에, OverTheWire를 시작하려고 하시는 분들께 추천해드리고 싶다. 

물론 이 강의만 듣는다고 모든 문제를 해결할 수 있게 되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bandit LV 1~20을 도전하는데 필요한 기본적인 지식은 갖출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처음 접하는 문제하더라도, 이 문제가 리눅스 강의 중 어떤 부분과 관련있는 것인지 알 수 있게 해주는, 지도와 같은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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